신한은행 IT직군 1차 면접이 있었습니다!
신한은행은 다른 은행들과 다르게 채용공고부터 IT 직군을 따로 모집하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면접도 같은 직군들끼리 보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 맞았습니다
일단 후기를 작성해볼게요!
오전 7시에 신한은행 본점 앞에서 버스를 타고 기흥 연수원으로 이동합니다.
이동하는 동안 잠을 자는 지원자분도 계셨고, 자기소개를 계속 읽어보시는 지원자분도 계셨어요
8시쯤 기흥연수원에 도착하고 강당에 앉아서 시작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강당 뒷편엔 샌드위치, 빵, 음료, 커피등을 준비해주셔서 간단한 아침을 해결할 수 있었고
또 감동받은건.. 치약+칫솔 세트를 줍니다! 이런 세심한 배려가 참 마음에 들었어요!
8시 20분경 IT직군은 인솔하에 다른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다른 직군 지원자분들과 완전 다른 프로세스로 면접이 진행됬어요
이동 후 조를 편성하고 약 100분간 IT 적성검사를 했습니다. 주제는 프로그래밍 언어, 모바일(안드로이드, ios), 웹, 데이터베이스, 알고리즘, 자료구조 등등
엄청 다양한 문제가 있습니다. 면접관님의 말씀대로라면 모든 걸 다 풀지 못해도 된다. 자신이 자신있고 관심있는 분야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 확인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라고 말씀해주셨는데... 하하 저는 모바일 쪽은 건들지도 못했네요..ㅠ
시험을 마치고 토론면접이 진행됩니다. 저희조는 9명, 면접관 3명으로 구성되어있고 토론면접은 다시 4:5 로 나뉘어서 진행됩니다.
주제는 다양했어요. 지금 생각나는 주제로는
Car sharin(쏘카, 그린카 등) 미성년자, 음주운전자 등이 사용하여 많은 사고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Car sharing 찬/반?
코드 알고리즘 vs 코드 가독성
풀스택 개발자를 지양할것인가 / 지향할것인가
10년 동안 1000만원 이하의 채무액을 못갚는 분들은 정부가 대신 갚아주는 정책(?) 찬/반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논리를 가지고 말하는 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토론면접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했어요. 역시 밥은 아주.. 맛있었습니다.
식사도 면접관분들과 같이 하고 신한은행의 문화, 분위기에 대해서 많이 말씀해 주셔서 긴장도 조금씩 풀리고 좋았습니다
식사 후 간단한 티-타임도 가지고.. 다시 오후 면접을 보러 고우!
오후 면접은 저희 조 인원이 반으로 나뉘어서( 아까 토론한 팀) 한 팀은 심층면접 + 에세이 작성 / 다른 한 팀은 팀활동? 같은걸 하러 이동합니다.
심층면접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진행되고 팩트체크를 하는 것 같습니다. IT직군인 만큼 프로젝트를 얼마나 참여했는지 구현을 어떻게 했는지 자세히 물어보더라구요! 그리고 신한은행 IT에 대한 아는 것이 있는지 이런 질문도 받았습니다. 압박면접 스타일은 아니라서 편안한 분위기 였던것 같아요.
그리고 에세이는 주제가 3개가 있고 그 중에 하나를 골라서 작성하는 것입니다. 제가 선택한 주제는
금융권에서 인공지능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앞으로 신한은행이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제 생각을 마구마구 적고 나온 것 같네요.
팀 활동(?)은 사실 어떻게 말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주어진 시간안에 팀원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건데 설명서와 도구들이 있고 제한시간안에 만들어라!
이런 형식이었습니다. 면접이라기 보단 게임을 하는 것 같아 재밌었습니다.
이렇게 긴긴 면접을 마치고 면접비..ㅎㅎ 와 쿠키( 이거 정말 감동이었어요 ㅠㅠ) 를 주고 다시 버스를 타고 서울로 이동합니다.
면접 마치고 버스 타러 갈 때 모든 면접관,직원분들이 박수를 쳐주시는데.. 감동을 안받을 수가 없습니다..ㅠㅠㅠ
면접을 보면서 신한은행의 새로운 면과 좋은 인상을 너무 많이 받아서.... 제가 생각했던 군대문화와는 너무도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면접관분들과 하루종일 같이 있으면서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정확히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도 알게되서
더욱 더 신한은행에 대한 기대가 커졌던것 같습니다.
1차 면접 결과가 빨리 나왔으면..좋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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